가을에 딱 맞는 놀이 육아 – 나뭇잎으로 단풍나무 만들기

집에서 스마트폰만 들려다 보고 있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신가요?

아이를 데리고 집 근처 놀이터나 공원으로 나가보세요!

자연을 이용해서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가 얼마든지 있어요.

주위의 나무들이 빨갛게 노랗게 물드는 가을에 딱인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소개해볼까 해요.

 

놀이터 공원으로 산책나가서 나뭇잎을 모아요

<야외 준비물>

  • 나뭇잎을 담을 비닐봉지나 가방 (엄마꺼와 아이꺼를 각자 준비하세요)

 

함께 걸어가면서 서로 맘에 드는 나뭇잎을 주워 준비해 간 비닐봉지나 가방에 넣습니다.

주웠을때 나뭇잎 색이나 모양에 대해 함께 대화를 하면서 색깔도 모양도 다른 단풍잎들을 하나 둘 모아주세요.

아들 같은 경우는 쓸데없이 경쟁심이 있기때문에 ㅋㅋㅋ 누가 더 큰 나뭇잎을 주웠나 내기를 해보는것도 아들의 경쟁심에 불을 붙여서 열심히 모으게하는 계기가 되기도 할거예요.

나무를 표현할 적당한 굵기의 나뭇가지도 몇개 주워주세요.

 

 

함께 주워온 단풍잎들로 예쁜 단풍 나무를 만들어요

<만들기 준비물>

  • 나뭇잎을 펼쳐놓을 신문지나 비닐봉지
  • 넉넉한 사이즈의 큰 종이
  • 주워온 나뭇잎과 나뭇가지
  • 셀로판테이프, 접착제

 

이제 함께 모아온 나뭇잎을 신문지나 비닐봉지에 펼쳐 놓습니다.

각자 모은걸 따로 펼쳐도 되고 함께 섞어도 좋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주세요.

저의 경우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제가 거의 다 주웠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한꺼번에 펼쳐놨습니다. (사진)

그냥 가면서 한개씩 주워서 넣을때는 몰랐는데 나름 모양도 색도 가지각색의 나뭇잎들을 잘 모아왔더라고요. ㅋㅋㅋ

다시한번 아이와 함께 주워온 나뭇잎에 대해, 또는 아까 있었던 일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다음은 나무를 만들 차례입니다.

넉넉한 사이즈의 큰 종이에 나뭇가지로 나무를 표현합니다. 저는 셀로판테이프를 썼어요.

아이가 아직 어려서 나뭇가지로 나무를 표현하는게 조금 어렵다면 대신 만들어 주세요.

한 나무를 함께 만들어도 좋고, 엄마 나무, 아이 나무를 따로 만들어도 좋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하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아이가 자기 나무를 만들고 싶다면  나무를 아이용으로 따로 만들어주세요.

나뭇가지로 나무를 표현한 후, 주워온 나뭇잎으로 나무에 나뭇잎을 붙여줍니다. 나뭇잎은 어느정도 무게가 있으니 접착력이 강한 풀을 추천합니다.

 

완성된 나무입니다!! (사진)

 

 

나무에 대해 감상을 말해주세요

나무를 다 만들고 난 후는 함께 혹은 따로 만든 멋진 나무에 대해 대화를 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기회입니다.

만약 따로 만들었다면 서로의 나무에 대해 감상을 이야기해주세요.

우리는 아이의 작품에 대해 흔히 “멋있다!” “잘했다!” “최고다!” 라는 말로 칭찬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것처럼 영혼없는 칭찬도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아이의 나무를 말로 표현해 주는게 아이는 엄마가 내 작품을 정말로 봐주고 있다고 느끼고 성취감을 느낍니다.  

영혼없는 칭찬보다는 “빨강잎, 노란잎이 달린 나무네. 이 나뭇잎은 거꾸로 달려 있네.” 등등 눈에 보이는 것을 설명하는 식으로 표현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아이의 작품에 대해서 질문을 하시는것도 아이에게 좋아요. 만약에 아이가 나뭇잎을 나무가 아닌 다른곳에 붙였다면 “이 나뭇잎들은 왜 여기다 붙였어?” 라고 한번 물어보세요.

그러면 아이는 “아까 단풍잎이 바닥에 많이 떨어져 있었어~” 라고 신나서 대답해 줄지도 모릅니다. 흔히 나뭇잎은 나무에 붙어 있는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까 엄마와 산책을 하면서 나뭇잎을 주우면서 경험하고 관찰한 아이라면 바닥에 우수수 떨어져 있는 나뭇잎들을 작품에 표현할 가능성도 높죠.

 

완성된 작품은 한동안 전시해 두세요

완성된 멋진 작품은 잘 보이는곳에 한동안 전시해 두세요.

실내에서도 단풍나무를 바라볼 수 있다면 가을을 물씬 느끼실 수 있을거예요.

함께 놀이를 하지 못한 가족이 있다면 아이의 함께 나중에 설명해 주세요.

아이는 신나서 엄마와 있었던 일을 재잘재잘 이야기할거예요.

작품을 지날때마다 아이는 뿌듯할 수 있고, 그때 있었던 일을 회상하며 아이와 대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을 이용해서 아이와 자연스럽게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놀이, 어떠세요?

아이에게는 엄마와 나뭇잎을 주우러 함께 공원으로 놀이터로 돌아다닌 경험, 그것으로 함께 멋진 나무를 만든 경험이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  분명합니다. 엄마도 물론 마찬가지이겠죠?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