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잘 안 마시는 아이 솔루션 #물마시기습관

푹푹 찌는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고 한다.

우리 아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한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고 계속 움직여서 늘 땀으로 젖어있다. ㅡㅡ;;

점점 날씨가 더워지면 땀도 더 많이 흘릴텐데 땀으로 빠진 만큼 수분을 안 섭취하는 것 같아 걱정이었다.

그래서 이것저것 해보면서 성공한 것들을 정리해서 혹시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밥 안 먹는 아이 솔루션도 참고하기 바란다.

밥 안 먹는 아이 솔루션 #밥투정솔루션 #밥잘먹는아이 #아이식습관

컵을 바꿔 본다

내용물은 같은데 컵이 바뀐 것만으로도 아이의 흥미를 끌고 물을 마시게 할 수 있다.

우리 아들이 한참 물을 안 마실 때 밖에서 우연히 500ml 페트병으로 줬더니 꿀꺽꿀꺽 잘 마셨다.

그 후로 집에 와서도 페트병을 찾더니 컵으로는 안 마시는 물을 페트병으로는 잘 마셔주었다.

또한 파인애플 무늬의 거대한 컵이 있었는데 어느날 그 컵으로 물을 마시겠다는 아들.

거의 얼굴이 들어갈만한 사이즈였지만 물만 마셔준다면…

아이에 따라서 선호하는 컵은 다를 것이다.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컵일 수도 있고, 특이한 모양일 수도, 특정 사이즈의 컵일 수도 있다.

아이가 맘에 드는 컵, 물을 마시고 싶게하는 컵을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찾아주자.

“어차피 같은 물이야!” 라는 말을 아이에게 하는 것은 삼가하자. ^^ (난 머릿속으로만 생각한다…ㅎㅎ)

 

빨대를 써 본다

컵으로 우유를 주면 몇 모금 마시다 말아서 어느 날은 빨대를 줘봤더니 쭉쭉 빨더니 한 컵을 다 비우는게 아닌가.

그 후로도 빨대로 우유를 주면 그냥 컵에 따라주는 것보다 훨씬 잘 마셨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모든 음료를 빨대로 마실 때 더 잘 마셨다.

일단 한꺼번에 많이 사 둔 플라스틱 빨대가 있어서 쓰고는 있었지만 환경을 생각해 더이상 쓰고 싶지 않았기에 빨대가 다 떨어지면 이제 빨대 안 쓸 거라고 아들에게 반복해서 미리 이야기해 줬다.

마지막 빨대를 쓴 후 몇 번 찾기는 했지만 빨대를 안 쓰는 것에 대해서 납득은 한 눈치였다.

빨대를 더이상 쓰지 않기로해서 물을 마시게 하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했지만 혹시 집에 빨대가 있다면 시도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수분이 많이 있는 야채나 과일을 섭취한다

우리 아들은 물은 잘 안 마셨지만 야채나 과일은 언제나 잘 먹었다.

우리 집에서는 매일 저녁 식사를 하기전에 에피타이저 식으로 당근이나 오이, 토마토와 같은 생야채를 썰어서 먹는다.

물을 잘 안 마실 때 대채 방법으로 시작한 습관이다.

과일은 그 자체로 당분이 많아서 밥을 안 먹게 될 수도 있어서 과일보다는 야채를 주려고 하는 편이다.

야채 싫어하는 남편도 덕분에 몸에 좋은 야채를 매일 먹게 되었다는. ㅎㅎㅎ

우리 아들의 경우는 어릴 때부터 의식해서 야채를 많이 줘서 다행히 일반적인 야채는 골고루 좋아하는 편이다.

고기랑 함께 섞여 있어도 아스파라거스, 피망을 먼저 골라먹는 아이이다.

혹시 아이가 야채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민이라면 야채 잘먹는 아이로 키우는 간단 3가지 방법 을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만약 아이가 물을 마시지 않는다면 야채나 과일, 특히 야채로 수분을 보충해보자.

물론 오이같은 달지 않으면서 수분을 많이 함유한 야채를 잘 먹는다는 전제의 솔루션이지만…

 

부모가 습관적으로 수분을 섭취하는 모습을 보인다

우리 아들이 물을 잘 안 마시는 것은 어쩌면 나와 남편 탓일 수도 있다.

나도 남편도 평소에 물을 의식해서 마시는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쁜 습관인 것을 알기에 고치고 싶은데 바쁘다보면 물 마시는 것을 몇 시간이고 잊고 지나간다.

평소에 부모가 물을 마시는 모습을 자주 못 봐서 아들도 물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안 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시간되면 물을 마시게 리마인드 해주는 어플을 쓰면서 물 안 마시는 나쁜 습관을 고쳐보려고 노력중이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거울이다.

아이들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한번 나를 돌아보자.

나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집 외의 환경에서의 상황을 확인해 본다

아이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의 기관에 다닌다면 기관에서도 물을 잘 안 마시는지 물어보자.

우리 아들의 경우는 기관에서는 특별히 안 마시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해줘서 안심했다.

하지만 어린이집에서도 물이 필요없을 때는 의사표현을 확실히 한다고도 말해줬다. ^^;;

만일 아이가 기관등에서 물을 문제없이 마시고 있다면 특별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아이들은 단체 생활 속에서의 행동과 부모 앞에서의 행동이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 ㅋㅋㅋ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밥투정 안하면서 밥도 잘 먹고 뭐든 스스로 잘 하는 아이를 본다면 우리 아이 맞아?!?! 라고 놀랄 수도 있다.

바로 “Peer Pressure”의 힘이다.

 

더운 날씨 수분 섭취 잘 하면서 이겨냅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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