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아빠가 된다.
そして、父になる(그렇게 아빠가 된다.)라는 일본영화 가 있다.
소설도 있고 영화도 있는 그래도 좀 유명한 영화…
그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엘리트 가족과 평범?가난해보이는 가족이 같은날 출산을했는데 아이가 뒤바뀌며 일어나는 문제와 생각등을 말하는 영화다.
이영화에선 엘리트 가족의 아빠는 대기업에 다니고 성공욕이 있는 사람이고 아이를 자기와 같은 엘리트로 만들고싶어하는 사람이다.
피아노도 쳐야하고… 정해진시간에 숙제도해야하고 양치는 이렇게 젓가락질은 이렇게… 이거는 이렇게 저거는 저렇게..등 아이에게 자유를 주지않는 그런 사람 하지만 다정해보이는 면도있다 . 물론 아이를 위해서 아이를 엘리트로 만들기위해서 놀아주곤하는 모습이있다.
가난해보이는 가족의 아빠는 전파상을 한다 시골의 작은 전파상 내일 무너져도 아무도 모를만한…
하지만 다복한 가정이다 아이가 3명?4명정도있다…
아이가 침을흘리면 닦아주기보단 웃고 아이가 넘어지면 웃고 밥먹을때도 엄청 왁자지껄하게 먹고 웃고 떠든다.
엘리트 아빠와 가난해보이는 아빠는 정반대… 그런곳에 각자의 아이가 바뀌어버렸다.
이 이후부턴 스포일러가되기때문에 더이상 쓰지는 않겠지만… 일단 위와같은 전반적내용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오늘 제목 이렇게 아빠가 된다는 이 영화가 큰 상관없지만…
두명의 대조적인 아빠들의 모습과… 나 또한 아이를 낳고 키우는 한 아이의 아빠로서 느끼는 점이있어서 타이틀을 잡게되었다.
나는 결혼생각도 없었고 물론 애기를 낳겠다는 생각도 없었다.
물론 5년전이야기.
지금은 결혼도했고 아이도 생겼고 고양이도 2마리나 키우는 다복?한 가정의 가장이다.
임신소식을 들었을때부터 많은 정보를 얻고 공부하고 육아에 대한 지식을 키웠다.
그중에 기억남는 것은.. 엄마는 임신할때부터 엄마라고 인지하지만 아빠는 아이가 5살정도가 되야 “아 나도 아빠가 되었구나”라고 느낄수있다고 했다…
빨라야 5살이라고 …
그이유는 엄마는 10개월동안 자기 배속에서 같이 공존하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모유와 한동안 아이와 같이 지내는시간이 많다.
그리고 내 배로 낳은 생명이란 신비함 그것이 모성애라고 했다.
아빠의 경우는 어떤가..
임신기간 10개월동안 옆에서 지켜보며 보살피지만 심신의 고통은 크지않다.
또 아이가 태어나고도 저녁에 잠을 좀 못자거나 할순있지만 아침에 출근하면 일단 아이와의 작별…
아이를 볼수있는시간이 너무 적다. 많아야 하루에 1시간? 주말빼곤 정말 아이를 볼 시간이없다.
아이와 함께 할수있는 시간이 …절대적 시간이 적다…그렇게 때문에 아빠는 아빠라는 자각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때마침 좋은 기회가 생겨 4개월가량을 일을 집에서하며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
아들이 많은걸 할수있는 시기가아니지만 생후 8개월부터 12개월까지 함께 보냈다.
열심히 기어다니고 열심히 놀고 물론 그 사이에 보육원도 아침부터 점심까지 다니고 했지만
15시-16시쯤 집에 오면 아이가 자기전까지 같이 놀았다.
그때는 하루에 4시간?정도 그것조차도 짧다고 느꼈다..
하지만 아이와 하루종일 같이 있다는건 너무 힘들다….
그리고 아이도 지루해할거같고 그래서 아침 9시에 보육원을 보내서 15시-16시에 대리러간다.
그리곤 아이들이 놀수있는곳을 같이가서 놀거나 마트에가서 장도보고 집에와서 놀고…저녁에 매일 목욕같이하고
참 즐거운 나날이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이 열을 내고 하루종일 같이있던 어느날…
밥도 잘먹는 아들이 우유만 먹고 힘없이 잠을 자고있던 그때…
가여움과 대신 내가 아프면 좋겠다라는 마음? 그런 마음이 생기며 눈물이 주르륵…
그리고 밤에 재우다가도 코가 막혀서 힘들어하는 아들을 보니 눈물이 주르륵…
지금도 그때 상상을하니 눈물이 날것만같다…
난 이렇게 아빠가 되었나보다…
아들의 고통보다 내가 아픈게 낫다라고 생각하게 된 아빠가 되었나보다….